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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사랑여라

서초동성당 | 2018.05.07 14:00 | 조회 56

부활 제5주간 금요일                          사도15,22-31;요한15,12-17

 

                                       서로 사랑하여라.”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이 나의

계명이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처럼 너희도 서로 사랑하여라. 내가 너희

에게 명령하는 것은 이것이다. 서로 사랑하여라.”

   사랑은 남에 대한, 작은 배려입니다. 따라서 대중 교통을 이용할 때,

리를 양보 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노약자석에는 앉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공공시설에 주차할 때, 주차할 곳이 없다 하더라도 장애인을 위한 공간에

는 주차하지 말아야 합니다. 운전할 때는 양보 운전하고, 속도 위반과 음주

운전은 살인 행위입니다.

   늦게 오시는 분을 위해서 앞 좌석에 앉고, 좌석에 앉을 때는 가운데에

서부터 앉으면 늦게 오시는 분이 덜 미안해 하지 않겠습니까? 앉았던 자리

는 앉기 전보다 더 깨끗이 하고 떠나고, 성당에서는 정숙하고, 핸드폰은 끄

, 교회의 아름다운 전통인 미사포를 착용하고, 이런 작은 실천과 배려가

바로 교회를 사랑하는 행위가 아니겠습니까?

   무엇보다도 쓰레기를 분리 수거하고, 일회용품과 비닐봉지 사용을 자제

하는 것, 자연을 사랑하는 행위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부르러 왔다

(마르2,17). 마침내 그리스도께서는 성경 말씀대로 우리의 죄 때문에 돌아

가시질 않으셨습니까?”(1코린15,3).

   그리스도의 속량은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많은 이들의 몸값으로

자기 목숨을 바치러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마태20,28). , ‘당신의 사람들

을 끝까지 사랑하셔서’(요한13,1) 그들이 조상들에게 물려 받은 그 헛된 소

행에서 속량되게 하려고 오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 죽음에 이르기 까지’(필리2,8) 하느님 아버지께

사랑으로 온전히 순종하시어, 많은 사람의 죄악을 스스로 짊어짐으로써 그

들을 의롭게 하는 고난 받는 종의 속죄 사명을 완수하셨습니다”(가톨릭 교

회 교리서’, 622-623항 참조).

   이것이 바로 예수님의 속량(贖良), 구속(救贖)의 신비입니다.

   사람들이 죄에 속박되어 있고, 또 그 죄값으로 인해 죽음과 영원한 형

벌에 속박되어 있었습니다. 하느님께서 그의 외아들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주시고 예수님께서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의 죄를 대신 지시고 십자가에

서 피흘려 죽으심으로 사람들의 죗값을 지불하시고 사람들을 죄와 죽음에

서 풀어주고 해방시켜 주질 않으셨습니까? 이 얼마나 놀라운 은총입니까?  

   이렇게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고 또 우리를 위하여 당신 자신

을 하느님께 바치는 향기로운 예물과 제물로 내놓으신 것처럼, 우리도 사

랑 안에서 살아가야 하지 않겠습니까?”(에페5,1-2 참조)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다음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이렇게 명령하셨습

니다.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가 그의 이름으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어

야 한다. 너희는 이 일의 증인이다”(루카 24,47-48)

   따라서 우리는 이 죄의 용서를 위한 회개의 삶을 살아야 하겠습니다.

아무리 중대한 잘못이라고 해도 우리가 용서해 줄 수 없는 잘못은 없습니

. 아무리 사악하고 죄가 많은 사람이라도 그의 뉘우침이 진실하기만 하

면 누구든지 그 죄를 용서해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에게 잘해

주고 아무것도 바라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상이 클 것

이다. 그리고 너희는 지극히 높으신 분의 자녀가 될 것이다. 그분께서는 은

혜를 모르는 자들과 악한 자들에게도 인자하시기 때문이다”(루카6,33-34).

   이처럼 하느님의 사랑은 도무지 측량할 길이 없습니다. 그 사랑은 헤아

릴 수 없고 한량없이 흘러 넘칩니다. 어떤 사람은 정의롭고 어떤 사람은

불의하지만, 그럼에도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너그러우시고 친절하십

니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6,36).

   그러나 원수를 미워하지 않고, 악을 악으로 갚지 않으며, 복수를 삼가고,

진심으로 용서를 베푸는 일, 얼마나 어렵습니까?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질 않으셨습니까? “너희는 원수를 사

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마태5,44).

   따라서 내가 미워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먼저 기

도해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하느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용서해야 하겠습니다”(에페 4,32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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