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OME > 홍보센터 > 신부님 평일 강론

성령은 누구이십니까?

서초동성당 | 2018.05.13 10:28 | 조회 58

부활 제6주간 수요일                  사도17,15.22-18,1;요한16,12-15

 

                                  성령은 누구이십니까?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무엇을 하셨습니까? 제자들을 비롯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나타나셔서 40일 동안 그들과 함께 생활한 후에 승천하질 않으

셨습니까?

   전례력으로 보면, 오늘은 주님 승천 대축일입니다. 그리고 부활하신 후

50일이 되는 날, 오순절에, 그러니까 10일 후 성령 강림 대축일에 예수님

께서 약속하신 바대로 성령을 보내주질 않으십니까?

   그래서 이번 주간에 예수님께서 복음을 통해 성령에 대해서 말씀하고

계시는데, 그렇다면 성령은 누구이십니까? 따라서 성령에 대해서 배우고

묵상하고 해서, 성령을 좀 더 깊이 이해하는 한 주간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니케아-콘스탄티노폴리스 신경을 통해서 우리는 주일 미사 때 이렇게

고백하고 있습니다.

   주님이시며 생명을 주시는 성령을 믿나이다. 성령께서는 성부에게서

발하시고 성부와 성자와 더불어 영광과 흠숭을 받으시나이다.”

   성령께서는 인간을 위한 구원 계획의 처음부터 끝까지 성부와 성자와

함께 일하십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686).

   성부께서 당신의말씀’, 곧 성자를 보내실 때 언제나 당신의성령

보내주셨습니다. 성자께서는 죽음과 부활로 영광을 받으시기까지는 성령을

충분히 드러내지 않으십니다(728). 그러나 성자께서는 자신이 영광을 받

으실 때가 되자 비로소 성령께서 오실 것을 약속하십니다.

   성부께서는 예수님의 기도를 들으시어 다른 파라클리토(보호자)인 진리

의 영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부께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성령을 보내주셨

, 예수님께서는 성부 곁에서 서 계신 성령을 보내주셨습니다. 성령은 성

부에게서 나오시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성령이 오실 것을 예고하고 약속하실 때 그분을

라클리토’(Paracletos)라고 부르는데, 이는 글자 그대로곁으로 불려 온

’(ad-vocatus) 곧 보호자라는 뜻이다(요한 14,16.26; 15,26; 16,7).

   파라클리토는 일반적으로변호자라고 번역되기도 하는데, 예수님께서

바로 첫 변호자이십니다. 주님께서 친히 성령을진리의 영이라고 부르십

니다(692).

   창조 때부터 활동하시는 성령께서는 전에예언자들을 통하여 말씀하셨

”, 이제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시고, 그들 안에 계시면서, 그들을 이끌어

모든 진리를”(요한 16,13) 깨닫도록 가르쳐 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 오실 것이고, 우리는 그분을 알아 뵙게 될 것이며, 그분은 영

원히 우리와 함께 계시면서, 우리와 함께 머무실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

리에게 모든 것을 가르쳐 주시고, 성자께서 우리에게 말씀하신 것을 되새

기게 해 주실 것이며, 성자에 대해 증언해 주실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우리를 완전한 진리로 이끌어 주시고, 성자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입니다. 성령께서는 죄와 정의와 심판에 대한 세상의 그릇된 생각

을 바로잡아 주실 것입니다”(729항 참조).

   성령에 힘입지 않고서는 아무도예수님은 주님이시다.’ 할 수 없습니

”(1코린 12,3). 인간에게 예수님께서 누구신지를 알려 주시는 분은 바로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그리고 하느님의 깊은 비밀까지도 통찰하십니

. 하느님의 영이 아니고서는 아무도 하느님의 생각을 깨닫지 못합니다

(1코린 2,10-11).

   따라서 성자를 만나기 위해서는 먼저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합니다.

우리보다 앞서 오셔서 우리 안에 신앙을 불러일으키시는 분은 성령이십니

”(683).

   그러므로 성령 없이는 하느님의 아들을 볼 수 없으며, 성자 없이는 아

무도 성부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성부를 아는 것은 성자를 통해서 이며

성자를 아는 것은 성령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성 이레네오, ‘사도

들의 설교에 관한 논증’). (2018.5.9)

 

twitter facebook me2day 요즘
306개(1/16페이지)
신부님 평일 강론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306 "나는 죄인을 부르러 왔다." 서초동성당 30 2018.07.06 11:04
305 믿음의 순종이란? 서초동성당 15 2018.07.06 11:02
304 '당신은 어떻게 생각해?' 서초동성당 28 2018.07.01 16:02
303 주님의 기도 서초동성당 19 2018.07.01 16:01
302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된다." 서초동성당 39 2018.06.17 10:18
301 평신도는 누구입니까? 서초동성당 30 2018.06.17 10:15
300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서초동성당 35 2018.06.10 17:50
299 "오십시오, 주 예수님!" 서초동성당 28 2018.06.10 17:49
298 혼인의 목적 서초동성당 58 2018.05.27 15:30
297 '하지 않으면 곧 죄가 됩니다.' 서초동성당 50 2018.05.27 12:25
296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서초동성당 63 2018.05.27 12:24
295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서초동성당 57 2018.05.20 08:18
294 "아버지의 말씀이 진리입니다." 서초동성당 56 2018.05.20 08:16
293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서초동성당 52 2018.05.20 08:14
292 성령께서는 기도의 스승이십니다. 서초동성당 59 2018.05.13 10:32
291 오소서, 성령님! 서초동성당 64 2018.05.13 10:29
>> 성령은 누구이십니까? 서초동성당 59 2018.05.13 10:28
289 성령께서 오시면 서초동성당 52 2018.05.13 10:27
288 서로 사랑여라 서초동성당 57 2018.05.07 14:00
287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서초동성당 78 2018.05.07 13:59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