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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서초동성당 | 2018.05.27 12:24 | 조회 62

연중 제7주간 화요일                                     야고 4,1-10;마르9,30-37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오늘 부처님이 오신 날인데, 잘 지내셨습니까? 부처님의 대자대비하심

을 우리도 본받아야 하겠습니다.

   어느 책에서 다음과 같은, 참 좋은 기도를 발견했었는데, 함께 기도 바

치고자 합니다.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에게서 멀어지게 하는 모든 것을 거

두어 가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가까이 가게 하는 모든

것을 주소서. 나의 주님, 나의 하느님, 저를 당신께 온전히 바치도록 저 자

신을 버리게 하소서. 아멘”(성 니콜라스 폰 플뤼에).

   오늘 복음을 보면, 제자들이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하는 문제로 서

로 논쟁을 하자, 예수님께서는 제자를 불러 이렇게 말씀하질 않으셨습니까?

   누구든지 첫째가 되려면, 모든 이의 꼴찌가 되고 모든 이의 종이 되어

야 한다.”

   또 다른 공관 복음인 마태오 복음을 보면, 이렇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

께 다가와, “하늘나라에서는 누가 가장 큰 사람입니까?”라고 물었을 때,

수님께서 어린이 하나를 불러 그들 가운데에 세우시고 이르셨습니다. “너희

가 회개하여 어린이처럼 되지 않으면, 결코 하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다

(18,1-4).

   그런데 요즘 어린이들, 어떻습니까? 그러나 사실 어린이는 순수함, 순진

함뿐만 아니라, 남에게 온전히 의탁하고자 하는 의존성, 신뢰심이 얼마나

큽니까? 따라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바대로 어린이처럼 우리 역시 하느님

아버지께 대한 신뢰심을 갖고 신앙생활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오늘 독서에서 야고보 사도는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하느님께서는

교만한 자들을 대적하시고 겸손한 이들에게는 은총을 베푸신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복종하고 악마에게 대항하십시오. 그러면 악마가 여러분에게서

달아날 것입니다. 하느님께 가까이 가십시오. 그러면 하느님께서 여러분에

게 가까이 오실 것입니다.”

    주 하느님, 당신은 하느님이시며 당신의 말씀은 참되십니다”(2사무 7,

28). “당신 말씀은 한마디로 진실이며, 당신의 의로운 법규는 영원합니

”(시편 119[118],160).

   이렇게 하느님께서는 진리 자체이시며, 그 말씀에는 거짓이 있을 수 없

습니다. 따라서 하느님의 약속은 언제나 실현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느

님께 전적인 신뢰심을 갖고, 모든 일에서 하느님의 말씀에 우리 자신을 내

맡겨야 하지 않겠습니까?

   보십시오, 저는 주님의 종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저에게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루카 1,38).   

   이렇게 남자를 모르면서도 성모 마리아는, 성령의 힘으로지극히 높으

신 하느님의 아들을 낳으리라는 잉태 예고를 받았을 때, “하느님께는 불가

능한 일이 없다.”고 확신하며, “믿음의 순종으로응답하였습니다.

   따라서믿는다는 것, 신앙이란 성모 마리아처럼 하느님을 전적으로 신

뢰하고, 하느님의 말씀과 약속에 대하여아멘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겠

습니까?

   너희는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차려입을까?’ 하며

걱정하지 마라.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는 이 모든 것이 너희에게 필요함

을 아신다. 너희는 먼저 하느님의 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을 찾아라. 그러면

이 모든 것도 곁들여 받게 될 것이다”(마태 6,31-33).

   이처럼 예수님께서는 당신 자녀들의 사소한 필요도 돌보시는 하느님 아

버지께 자녀답게 의탁할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 매일매일,

아멘’, “저는 믿나이다.”라고 고백하면서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신앙생활해

야 하겠습니다.

   끊임없이 기도하십시오”(1테살 5,17). “모든 일에 언제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느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리십시오”(에페 5,20).

   이렇게 어떠한 처지에서든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역경 가운데서도 항구

한 사랑을 갖고 하느님을 신뢰하며 기도드리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의 신

앙입니다.

   예수의 성녀 데레사의 말씀을 잠시 묵상하겠습니다.

   그 무엇에도 너 흔들리지 말며, 그 무엇에도 너 두려워하지 마라.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 하느님께서만 변치 않으신다. 인내는 모든 것을 얻는다.

하느님을 가진 자는 부족함이 없으니, 하느님만으로 충분하다.” (2018.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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