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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서초동성당 | 2018.06.10 17:50 | 조회 34

연중 제9주간 목요일                        2티모2,8-15;마르12,28ㄱㄷ-34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오.”

 

   어느 날 어떤 젊은이가 예수님께 스승님, 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

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뭐라 말씀

하셨습니까?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

시다.”

   이렇게 예수님께서 영원한 생명을 얻고자 한다면, 먼저 하느님을선하

신 단 한 분으로, 최고선’, 모든 선의 근원으로 인정하고, 하느님을 사

랑해야 한다고 대답하질 않으셨습니까?

   그리고 영원한 생명에 들어가고자 한다면, “계명들을 지키라고 예수님

께서 말씀하신 다음에, 이웃에 관한 계명들을 열거하시며, 이 계명들을 다

음과 같이 명확하게 요약해 주셨습니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하여

”(마태 19,16-19).

   그리고 젊은이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덧붙여 말씀 하질 않으셨습니까?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

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마태 19,21).

   그렇습니다. 오늘 복음 말씀대로, 우리가 창조주이신 하느님을 사랑하지

않고서 어떻게 다른 사람을 존중할 수 있겠습니까? 그리고 하느님의 피조

물인 모든 사람을 사랑하지 않고서 어떻게 하느님을 흠숭 할 수가 있겠습

니까?

   사도 바오로는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탐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그 밖의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

로 요약됩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로마 13,8-10).

   ,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해야 합니까? 그것은, 하느님께서 내 안에 함

께 계시는 것처럼 나의 이웃 안에 하느님께서 계시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하느님께서 나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이웃 사랑은, 내가 하느님께로 받

은 사랑을 이웃에게 나누는 것입니다. 또 이웃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고 있

습니까? 이웃 사랑은, 그 은덕을 되갚은 것입니다. 이렇게 이웃을 사랑하는

것은 바로 나 자신을 위해서, 베푸는 사랑입니다.

   달라이라마에게 어떤 사람이 물었습니다. “한마디로 종교는 무엇입니까?”

그러자 달라이라마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종교는 친절입니다.”

   그렇습니다. 사랑은 친절이고 배려입니다. 따라서 오늘 내가 만나게 될

사람들에게 나부터 먼저 인사하고, 내가 먼저 미소짓고, 나부터 먼저 배려

하고,내가 먼저 희생하고, 선한 일을 하는데 나부터 먼저 달려가고, 무슨

일이든 내가 먼저 해야 하겠습니다.

   모 언론사에서 심층 인터뷰한 10명의 기혼자(모두 30) 모두가 부부

갈등을 심화시키는 첫 번째 원인으로무례한 소통방식’, ‘배우자에게 던지

는 칼날 같은 폭언을 꼽았습니다. 우선 ‘야’ ‘마누라’ ‘저 인간’ 등 상대를

낮춰 부르는 호칭이 문제입니다. 특히 갈등 상황에서 튀어나오는 이런 호

칭은 싸움을 더욱 격화시키고 있질 않습니까?

   배우자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수고에 대한 감사(81.0), 능력에 대한

칭찬(11.0), 성격에 대한 칭찬(5.3) 등입니다. 이렇게 감사와 칭찬의 말을

건네는 것, 이것이 사랑이 아니겠습니까?

   26세로 요절한 일본의 시인, 이시카와 다쿠보쿠의 시 중에 다음과 같은

구절이 있습니다. “친구들이 모두 나보다 훌륭하게 보이는 날, 이날은 꽃을

사 들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노닌다.”

   어떻습니까? 오늘 하루 가족과 함께 놀아준다면, 이 보다 더 큰 사랑과

행복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오늘 독서의 말씀을 잠시 묵상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십시

. 그대는 부끄러울 것 없이 진리의 말씀을 올바르게 전하는 일꾼으로 하

느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애쓰십시오.”  (2018.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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