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32주간 레지오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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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2주간
미사-2
지난 시간 교회 공동체는 미사를 통해 하나의 공동체임을 또한 신앙 안에서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한 가족임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일치는 말씀의 전례 중에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신자들 모두는 그날의 독서와 복음을 함께 들으면서 주님이 들려주시는 말씀에 집중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뒤로 하고 주님의 말씀에 귀를 기움임으로써 그분과의 일치를 추구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려는 이들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그분의 가족이 됩니다.
“내 어머니와 내 형제들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실행하는 이 사람들이다.”(루카 8,21) 가족 안에서도 한 가족이 서로 일치하기 위해서 부모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따르는 것처럼 아버지 하느님의 말씀을 자녀된 마음으로 귀기울여 듣고 이를 실천함으로써 우리는 아버지 하느님과 일치함과 동시에 자녀들인 신자들과도 일치를 이루고 굳건한 가족, 하나된 공동체가 됩니다.
이렇게 우리는 말씀의 전례 중에 주님의 말씀을 경청하면서 그분과의 일치는 물론 신자들 간의 일치를 실현해 갑니다.
미사는 이처럼 각기 다른 삶의 자리에 있는 다양한 자녀들이 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이루고 신자들 간에도 일치를 이루는 소중하고 은총이 넘치는 축제이며 제사입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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