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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연중 제 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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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970회 작성일 22-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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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주간

미사와 교회공동체-11

 

 

지난 시간 카를 라너 신부가 이렇게 이야기를 살펴보았습니다. “교회는 주름이 짜글짜글한 노파입니다.

그런데 그 노파는 나의 어머니입니다. 그리고 어머니를 때리는 사람은 없습니다.”

 

교회는 단순히 사람들의 집단이 아니라 예수님이 세우시고 성령을 통해 인도하시는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는 성령을 통해 교회를 거듭 새롭게, 거룩하게 만드십니다.

설사 교회의 일부 구성원, 때로는 지도자들이 잘못을 저지르더라도 성령의 은혜로 다른 지체가 거룩하게 되어 교회가 새롭게 됩니다.

샘이 흙탕물로 혼탁해졌더라도 다른 한쪽에서 맑은 물이 계속 솟아나면 시간이 지나면서 다시 깨끗해지는 것처럼 말입니다.

이와 관련해서 베네딕토 16세 교황님의 말씀을 귀담아들을 필요가 있습니다.

가톨릭교회는, 물론 한숨과 신음 소리가 없지는 않지만, 아직까지 존속하고 있으며, 끊임없이 위대한 순교자을 배출해 냈고, 위대한 신앙인, 선교사, 간호사, 교육자가 되어 교회를 위해 목숨을 바치는 사람들을 배출해 냈습니다.

그런 점이 이 교회를 지탱하는 다른 어떤 존재가 정말로 있음을 말해 주지요.”

교회의 어두운 모습이 보일 때, ‘이제 성당 그만 다니자.’라는 생각은 유혹자의 속삭임입니다.

반면 나도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다. 나를 통해서도 교회가 새롭고 거룩하게 될 수 있다.’라는 생각은 성령의 목소리입니다.

이렇게 교회는 성령의 이끄심으로 끊임없이 새롭게 쇄신되고 있습니다.

그 쇄신의 원동력이 바로 나임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하며 노력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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