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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 연중 제11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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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842회 작성일 22-06-11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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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1주간

 

 

신앙의 모범-4

지난 시간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이 하느님의 말씀을 따라 보금자리인 가족과 고향을 떠나 넓은 세상 속으로 향해감을 살펴보았습니다.

가족과 고향이 보금자리로서 소중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족쇄처럼 사람을 얽어맬 수도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고질적인 병폐인 지방색이 바로 그런 경우입니다.

다행히 지금은 상황이 많이 나아졌지만, 아직도 혼인이나 취업 때 특정 지방을 배제하는 잘못된 행태가 남아서 사람들을 힘들게 하기도 합니다.

사람이 고향과 가족과 친척에 매이면 우물 안 개구리처럼 더 큰 것을 보지 못하기 십상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고향을 떠나라.”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함으로써 하느님이 주시는 더 넓은 세상을 체험하게 됩니다.

하느님이 약속하신 땅에 당도한 아브라함이 제일 먼저 한 일은 하느님에게 경배드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는 그곳에 주님을 위하여 제단을 쌓고, 주님의 이름을 받들어 불렀다.”(창세 12,8)

아브라함은 하느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고향을 떠나 타향 땅에서 고단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에게 모든 것을 맡겼고, 그럼으로써 미래에 대한 걱정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하느님은 세상과 역사를 주재하시는 전능하신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삶 속에서 다양한 걱정들을 합니다.

하지만 하느님께서 우리를 지켜주신다면, 함께 계신다면 걱정하기보다 기도해야하지 않으까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걱정하기보다 기도하였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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