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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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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석환
댓글 0건 조회 439회 작성일 17-05-05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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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본당신부로 있을 때 가정방문을 했던 적이 떠올려집니다.

이 집안은 유난히 화목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모님과 자녀와의 관계가 가깝다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장인 형제님에게 물었지요.
“가족이 너무나 화목해 보여요. 형제님께서 정말로 잘 하시나봅니다. 그 비결이 뭐에요?”

그러자 형제님께서는 웃으면서 “신부님, 망하면 돼요.”라는 것입니다.

망하면 된다면 말에 의아해하고 있으니 형제님께서는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제가 사업을 크게 확장을 하다가 빚더미에 앉게 되었지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단칸방으로 이사를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 단칸방에 살다보니 자연스럽게 가족 간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자기 방을 가지고 있고 또 다들 바쁘게 살다보니 대화를 나눌 수가 없었는데, 이 때의 대화를 통해 서로를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단칸방에서의 불편한 생활이었지만 그동안 잊고 살던 소중한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는 형제님의 말씀이 참으로 인상 깊었지요.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도 더 큰 선물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참고로 하버드대학 캐서린 스노우 박사 팀 연구에 따르면 만 3세 어린이가 책 읽기를 통해 학습하는 언어는 140개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가족과 밥을 먹으며 대화할 때에는 1,000여 개의 단어를 배운다고 하네요.

자녀의 교육에 관심 있는 부모들이 많으시죠?
그렇다면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까요?
좋은 학원을 보내는 것에 신경 쓰기보다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데 더 신경 써야 하지 않을까요?


조명연 신부
* *
가정의 달이고

어린이 날이 있기도 하여

더 마음에 와 닿는가 봅니다. 행복하세요 ~^^


어린이 날을 맞아
내가 좋아하는 노래를 올려드립니다 ~^^
https://youtu.be/TSp0F3CsZp8 


한곡 더

수화로 함께 하는 가사도 좋아요
https://youtu.be/5TOdXgdmw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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