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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의 목적

서초동성당 | 2018.05.27 15:30 | 조회 57

중 제7주간 금요일                         5,9-12;마르10,1-12

 

                                          혼인의 목적

 

    미국 전역에서 이혼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40%는 불

륜이나 바람기를, 30%는 성격 차이, 응답자의 25%집안일을 하는 데

서로 의견이 맞지 않았다는 점을 꼽았습니다.

   달 전 경제전문 잡지 비즈니스 인 사이더에 소개된 보고서를 보면,

집안일을 둘러싼 다툼으로 이혼 위기에 처하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는 모

든 부부에게 비교적 간단한 해결책을 제시했는데, 그것은 바로 돈을 들여

집안일을 대신할 사람을 구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지만 모든 집안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길 수 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경제적인 여유로 집안일에서 벗어난다고 해서 부부의 관계 만족

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집안일을 서로 분담하고, 부부가 함

께 보내는 시간이 늘리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성경은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위하여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사람이

혼자 있는 것이 좋지 않다”(창세 2,18). 하느님께서는 사람에게그의 살에

서 나온 살곧 그와 동등하며 아주 가까운협력자로 여자를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남자는 아버지와 어머니를 떠나 아내와 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된다”(창세 2,24).

   그런데 예로부터 어느 시대에나 부부의 일치는 불화와 지배욕, 부정과

질투, 증오와 결별에까지 이를 수 있는 갈등의 위협을 받아 오질 않았습니까?

   오늘 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전도하시는 동안 창조주께서 처음부터

원하신 부부 결합의 본래 의미를 분명하게 가르치셨습니다. 모세가 아내를

버려도 된다고 허락한 것은 사람들의 마음이 굳을 대로 굳어졌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양보한 것이었습니다.

   부부의 혼인 유대는 해소될 수 없습니다. 이는 하느님께서 친히 맺어 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6).

  이에 대하여 바오로 사도는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편 여러

,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교회를 위하여 당신 자신을 바치신

것처럼, 아내를 사랑하십시오”(에페 5,25).

   부부애는 전체성 곧 인격 전체의 모든 부분, 다시 말해 육체와 본능의

요구, 감정과 애정의 힘, 정신과 의지의 소망 등을 포함합니다. 부부애는

육체의 일치를 넘어, 한마음 한 영혼을 이루는 깊은 인격적 일치를 도모하

는 것이며, 저 결정적인 상호 증여의 불가 해소성과 신의를 요구합니다.

리고 부부애는 출산의 문을 열어 놓습니다. 한마디로 이것은 모든 자연적

부부애의 정상적 특성들입니다”(‘가톨릭 교회 교리서’, 1643)

   부부의 사랑은 그 본성상 삶 전체를 포괄하는 인격적 공동체의 단일성

과 불가 해소성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맺어 주신 것을 사람

이 갈라놓아서는 안 된다”(마태 19,6). “부부에게는 혼인에 내포된 상호 증

여의 약속에 매일매일 충실하여, 끊임없이 그 일치를 성장시킬 소명이 있

습니다”(1644)

   부부애는 그 본질상 절대적인 신의를 요구합니다. 이는 스스로 상대방

의 배우자가 된 부부가 서로 상대에게 자신을 내어 준 결과입니다(1646).

   평생을 기약하고 한 사람과 결합하는 것은 어렵게 생각될 수도 있고,

심지어 불가능하게 여겨질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느님께서 우리를 결

정적이며 돌이킬 수 없는 사랑으로 사랑하시고, 부부들은 이 사랑에 참여

하며, 사랑이 그들을 지탱하고 힘을 주며, 또 그들이 신의를 지킴으로써

하느님의 성실한 사랑의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1648).

   부부 사랑은 그 본질적 특성으로 자녀의 출산과 교육을 지향하며,

로써 마치 절정에 이르러 월계관을 쓰는 것과 같습니다.” 자녀들은 혼인의

가장 뛰어난 선물이며 부모 자신의 행복에 크게 이바지한다(1652).

   충만한 부부애는 부모가 교육으로 자녀들에게 전해 주는 도덕적이고,

영적이며, 초자연적인 생활의 결실에까지 미친다. 부모는 자녀의 첫째가는

가장 중요한 교육자이다(1653).

   따라서 부부는 서로 사랑하고,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가며, 자녀를 낳아

잘 교육함으로써 보다 더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2018.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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