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훈화 - 부활 제3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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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5월 레지오 훈화(사랑의 실천, 신앙의 모범)
부활 3주간
사랑의 실천-14
지난 시간 스페인의 유명한 예수의 데레사 성녀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세상에 축복과 구원을 전해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따라서 사랑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계십니다.
우리가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어 사랑을 실천할 때 우리에게는 그분의 현존을 더욱 분명히 느낄 수 있는 선물이 주어집니다.
프랑스 출신의 카푸친 수도회 신부로 일생 동안 빈민들을 위해 헌신했던 아베 피에르(1912-2007년)신부가 이런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피에르 신부는 프랑스인들로부터 최고의 존경을 받던 분으로서, “인간의 삶은 사랑하는 법을 배우기 위해 허락된 짧은 순간이다.”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직을 지냈던 프랑수아 미테랑(1916-1996년)이 죽기 세 시간 전에 평소 친구처럼 가깝게 지냈던 피에르 신부에게 이렇게 물었답니다.
“정말 신이 존재할까?” 피에르 신부는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프랑수아, 뭐 그렇게 바보같은 질문을 다 해? 언젠가 자네가 가난한 이에게 가진 것을 다 주고 돌아셨을 때 자네 마음이 어땠는지 생각해 보게.
그 바보 같은 짓을 하고도 자네의 마음이 기뻤다는 게 그 증거라네.”
피에르 신부의 대화 안에는 사랑의 실천을 통해 쌓인 하느님께 대한 확고한 신뢰가 자리하고 있었고 이러한 믿음은 다른 이들에게도 분명하게 전해졌을 것입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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