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15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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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5주간
신앙의 모범-8
지난 시간 아브라함이 아들 이사악에게 집착하지 않도록 하느님께서 이끌어주셨듯, 우리도 자녀에게 집착하지 않도록 해야 함을, 또한 고향, 가족, 미래에 대한 걱정 등에서도 자유로워져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미래가 불투명한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많은 염려와 걱정을 하느라 마음이 자유롭지 못합니다.
하지만 미사에서 봉독되는 성경 말씀을 경청하고, 정성을 다해 성체를
모시면서 우리의 미래를 주재하시는 하느님에게 자신을 온전히 맡긴다면, 자신을 속박하는 염려와 불안의 족쇄를 풀어 버릴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이런저런 인간관계에서 생겨나는 미움, 시기, 질투 등에 사로잡혀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지만 고해성사를 통해 용서해 주시는 하느님을 만남으로써 그런 올가미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누렸던 삶, 곧 믿음 안에서의 참된 자유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얼마든지 계속될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처럼 하느님을 믿고 그분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따른다면 말입니다.
지금까지 신앙의 모범이 되는 구약의 인물 아브라함에 대하여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시간에는 신앙의 모범이 되는 신약의 인물 성모님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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