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13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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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9-7/5 연중 제13주간 레지오 훈화 : 남편의 안경
주유소 직원이 연료를 넣으며 부부가 탄 차의 앞 유리를 닦아 주었다.
직원이 일을 마치자, 남편은
"유리가 아직 더러우니 한 번 더 닦아 줘요"라고 말했다.
직원은 알겠다고 대답하고는
혹시나 자신이 보지 못한 벌레나 더러운 것이 있는지 자세하게 살펴보았다.
직원이 일을 마쳤을 때, 남편은 화를 내며 "아직도 더럽군!
아니 당신은 유리 닦는 법도 몰라요?
한 번 더 닦아 주세요!" 라고 말했다.
직원은 또다시 세심하게 살펴보면서 유리를 닦았지만
어디에도 지저분한 곳은 없었다.
그러나 남편은 더 크게 화를 내며 말했다.
"유리창이 여전히 더럽군."
화가 난 남편은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아내가 손을 내밀어 남편의 안경을 벗겼다.
그리고, 휴지로 깨끗하게 렌즈를 닦아서 다시 남편의 얼굴에 씌워 주었다.
남편은 그제야 무엇이 잘못된 줄을 알고는 얼굴을 붉히면서 다시 자리에 앉았고,
비로소 깨끗하게 잘 닦여진 앞 유리창을 볼 수 있었다.
우리의 주의 주장도 혹 남편의 모습은 아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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