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부활 제7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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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 7주간
신앙의 모범-2
신앙의 모범을 사셨던 신앙의 이정표와 같은 분들 중에 특별히 성경에 등징하는 대표적인 신앙의 증인 두 인물, 구약의 아브라함과 신약의 성모 마리아 중 우선 아브라함에 대하여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세계는 보고 만지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만 확실하다고 여기고, 그렇지 않은 것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는 경향이 점점 더 강해집니다.
이런 세상에서 보이지 않는 하느님을 믿고 그분에게 모든 희망을 걸면서 살아가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신앙 여정은 높은 산 정상을 향해 힘들여 한 걸음 한 걸음 올라가는 과정에 비길 수 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신앙 여정을 꿋꿋하게 걸어간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신앙인들은 그들을 바라보면서 힘과 위로를 얻습니다.
우선 바오로 사도가 ‘믿는 모든 이들의 조상’(로마 4,16 참조)이라고 칭한 아브라함을 생각하게 됩니다.
그는 자신과 아내의 나이가 많아서 아이를 낳을 희망이 없어 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민족의 아버지가 될 것이라는 하느님의 약속을 굳게 믿었습니다.
또한 “존재하지 않는 것을 존재하도록 불러내시는 하느님”에 대한 믿음으로 “희망이 없어도 희망”(로마 4,17-18)하며, 절대적인 자유를 누렸습니다.
희망이 없어도 희망할 수 있는 이러한 자유는 하느님께 대한 신앙이 없으면 절대로 누릴 수 없는 특혜이며 강력한 힘일 것입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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