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훈화- 연중 제6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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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6주간
사랑의 실천-3
지난 시간 성경에서, 아모스, 호세아 예언서와 마르코 복음과 요한 1서, 그리고 갈라티아서에 하느님께 대한 신앙을 사랑의 실천으로 드러내야 함을 살펴보았습니다.
신앙이 성숙하여 마음에 사랑이 가득 찬 사람은 가진 바를 기꺼이 나눕니다. 앞서도 언급한 것처럼 이런 모습은 예루살렘의 첫 신자 공동체에서 극명하게 드러납니다.
그 공동체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굳건한 믿음에서 서로 사랑하며 가진 바를 아낌없이 나누었습니다.
그들은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지요.
이렇듯 믿음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은 이웃과의 나눔으로 구체화됩니다.
우리 시대는 재물과 돈이 거의 절대적 힘을 발휘합니다.
모든 것이 돈으로 평가되기 일쑤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가능한 한 돈을 많이 벌고 모으는 일에 몰두합니다.
반면에 가진 것을 나누는 데에는 인색합니다.
이렇게 해서 경제적 양극화가 점점 더 심해지고, 돈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이러한 시대에서 우리 그리스도인은 빛이 되어야 합니다. 나눔을 통해서 어려운 이웃을 돌봄으로써, 사랑을 실천함으로써 세상을 아름답게 할 수 있음을 드러내야 합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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