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28주간 레지오훈화 > 단체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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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연중 28주간)

교회 공동체-2

지난 시간 신앙인의 삶은 개인의 삶이 아닌 공동체를 통해 신앙을 전달받고 그 안에서 성장함을 살펴보았습니다.

교회를 통해 참된 신앙이 보존되고 전달되며, 교회 안에서 신앙을 키워 간다는 의미에서 교회의 우리 신앙의 보루이며 요람입니다. 교회 안에 머물면서 교회와 함께 갈 때 신앙의 불꽃이 꺼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무리 활활 잘 타오르는 석탄이라고 해도 난로에서 꺼내 바깥에 내놓으면 얼마 가지 않아 식어서 꺼져 버립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공동체에서 멀어지면 신앙이 쉽게 식어 버립니다. ‘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아프리카의 속담처럼 신앙이 식지 않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다른 신앙인들과 함께 가야합니다. 신앙의 보루이며 요람인 교회는 신앙의 빛을 세상에 비춰야 합니다. 예수님은 교회의 초석이 될 제자들에게 “세상의 빛”(마태 5,14)이 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교회의 구성원인 우리 각자에게도 해당됩니다.

신앙의 보루이며 요람인 교회 공동체 안에서 서로가 신앙의 열정을 북돋우며 격려하고 친교를 이루며 살아갈 때 우리는 세상의 빛이되어 어두운 세상을 환히 비추게 될 것입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