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제14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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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11
아우구스티노 성인은 양떼인 우리가 먹는 안전한 풀이 있는 목장이 바로 성경임을 강조하였습니다.
한때 『다빈치 코드』라는 제목의 책이 선풍적인 인기를 끈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은 작가의 상상력의 산물로 전혀 신빙성이 없는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소설에 분류되는 작품이었지요. 소설은 사실이나 진실을 밝히는 내용이 아닌 그럴듯하게 있을 법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장르입니다. 그런데도 예수님에 대한 숨겨진 진실이 드러난 것이 아닌가 하면서 혼란스러워하는 신자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대부분은 성경을 거의 읽지 않는 이들이었습니다. 성경을 충실히 읽고 교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으며 성실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었다면 분명 혼란스럽지 않았을 것입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삼위일체 하느님에 대해 올바로 알아야한다는 사실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겠지요.
하느님의 자녀이며 백성인 우리, 하느님을 바로 알고 흔들리지 않기 위해 더욱 자주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하느님 곁에 머물러야 하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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