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연중 제 11주일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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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1주간
성경-8
성경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변화시키는 힘이 있음을 지난 시간 살펴보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우리에게 위로와 힘을 줍니다. 어느 신부님의 어머니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요한 복음 4장을 묵상하셨답니다. 예수님이 유다를 떠나 갈릴래아로 가시기 위해 사마리아를 가로지르실 때의 이야기이지요. 먼 길을 걷느라 지치고 목마르셨던 예수님은 야곱의 우물가에서 잠시 앉아 쉬셨습니다. 그때 마침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에게 마실 물을 청하시면서 그 여인과의 대화가 시작됩니다. 신부님의 어머니는 힘들고 지칠 때마다 바로 이 대목을 기억했답니다. 그러고는 ‘하느님의 아드님이신 예수님도 지치고 목마르셨다면, 거기엔 무슨 의미가 있을 거야. 내가 지금 힘들고 지친 것도 뭔가 의미가 있지 않을까?’라고 묵상하며 거듭 살아갈 힘을 얻었습니다. 성경 속 예수님의 모습에 자신을 일치시키며 삶의 위로와 힘을 얻은 것이지요.
성경의 말씀을 열린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지치고 피곤한 일상 속에서 위로와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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