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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18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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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3,113회 작성일 21-08-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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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8주간

 

교회의 가르침-3

 

지난 시간 초기 사도시대 교회의 문제가 발생하였을 때 사도와 원로들이 성령의 인도로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교회의 일치를 지켜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러한 전통은 교회 역사 속에서 지속적으로 나타납니다. 313년 종교 자유를 얻은 뒤부터 교회는 교리 논쟁이나 다른 문제로 분쟁이 일어나면 공의회(公議會)를 소집하여 해결책을 모색하였습니다. 공의회는 지역 교회의 책임자인 주교들이 모여서 현안 문제를 논의하는 회의입니다. 첫 번째 보편 공의회는 4세기 전반에 알렉산드리아의 사제 아리우스(250-336년경)가 일으킨 교리 논쟁 때문에 열렸습니다. 그는 그리스도의 신성을 인정하기는 하였지만, 하느님은 한 분이시라는 것을 논리적으로 설명하려다가 그리스도의 신성을 약화시키는 잘못을 범했습니다. 이에 325년 니케아 공의회가 개최됩니다. 공의회는 성자 그리스도는 성부와 동일한 신적 본성을 지닌다고 선포하고 아리우스의 주장을 배격하였습니다. 이후에도 교회의 일치를 심각하게 위협하는 문제가 일어날 때마다 공의회가 열려서 그릇된 가르침을 경고하고 정통 신앙을 분명하게 확립해 나갔습니다.

 

교회의 가르침을 이렇게 교회의 역사 안에서 일치를 위협하는 문제가 야기될 때 신앙을 수호하기 위한 노력과 성령의 이끄심을 통해 확립되었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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