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순 4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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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순 4주간 레지오 훈화
기도-3
하느님을 만나 살아갈 힘과 의미를 얻는 기도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우선 기도는 매일, 꾸준히,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우리의 기도 생활은 요령이나 지름길도 없고 도약이나 비약도 없습니다. 기도는 이론이나 기술이 아니라, 삶이요, 실천이요, 수행입니다.
기도 생활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경주와 같습니다. 나무가 며칠 사이에 부쩍 자라는 게 아니라 꾸준히 보이지 않게 자라듯 기도 생활의 성장도 그러합니다. 우리 한국교회의 선조들의 모범이 그러하였습니다.
사제를 자주 만날 수 없었던 시기에 우리 선조들은 아침 저녁기도와 묵주기도를 꾸준히 바침으로써 기도 생활을 통해 신앙을 키우고 목숨을 바쳐 신앙을 지켜냈으니 말입니다.
은총의 사순시기를 지내는 요즘, 매일 꾸준히 규칙적으로 기도함으로써 하느님께 대한 우리의 신앙을 더욱 굳건히 키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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