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사순 제 5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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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사순 5주간 레지오 훈화
기도-4
캐나다의 오블라티 선교 수도회의 로널드 롤하이저 신부님은 『聖과 性의 영성』이라는 책에서 자신의 기도 체험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깊이 있는 기도란 하느님과 특별히 가까이 있었던 체험의 시간이 아니며, 신적 신비에 깨어 있는 시간도 아니다. 그러면 얼마나 좋겠는가! 기도는 분심으로 가득 찼고, 내적 방황과 졸음과 혼란과 지루함이었다. 그러나 드물게 기쁠 때가 있다. 주님의 현존 안에 머무르거나, 느끼고, 생각하고, 감지하고, 체험한 것을 조금도 감추지 않고 주님 앞에 보여 드릴 때 그 사실은 주님을 기쁘게 해드린다.
주님이 어떤 식으로든 어디에서든 나를 사랑하심을 나는 알고 있다. 사람에게 안기는 느낌을 받지 못할지라도, 위로의 목소리 같은 소리를 듣지 못할지라도, 누군가의 얼굴에 가득한 미소를 보지 못할지라도, 하느님이 나를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다. 비록 내가 알아채지 못할지라도 하느님은 여전히 내게 말씀하시고 나를 보시고 껴안고 계신다.”
기도를 통해 특별한 체험을 하지 못하더라도 하느님은 우리를 보고 듣고 껴안고 계심을 기억하고 항상 기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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