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18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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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8/10 연중 제18주간 레지오 훈화 : 기도하는 법? 살아가는 법!
+한주간 잘 지내셨지요?
대낮에 대성전에 올라가보니 어떤 분이 오르간 연습을 하고 계셨습니다.
방해되지 않게 아주 멀리서 조용히 머물다 하느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그 아름다운 선율을 선물해주신 반주자분을 위해서도 짧게 기도드렸습니다.
이처럼 우리의 일상은 기도의 자리가 됩니다.
“아침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느님은 제 안에, 그리고 모든 이들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라면 어떤 일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을 욕되게 하거나 심판하는 일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저는 자신이 대접받고 싶은 대로 남을 대접하며
모든 이에게 사랑을 베풀 길 원합니다.‘
저녁마다 이렇게 기도합니다.
‘하느님은 제 안에 그리고 모든 이들 안에 계심을 믿습니다.
주님의 뜻을 거스르고 싶지 않았지만 오늘도 좋지 못한 일을 저지르고 말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말로든 생각으로든 남을 심판하지 않도록 저를 도와주십시오.”
러시아의 대문호 ‘톨스토이’가 남긴 기도문이라고 합니다.
참 많은 기도 가운데 ‘나 자신과 가족을 위해, 아픈 이들을 위해, 사회를 위해’
그리고 서로 잘 지내고, 도와주며, 행복하길 바라는 기도를 바칩니다.
그런데도 변화가 없다면? 내 삶을 점검해야 합니다.
내가 먼저 친절해야 하는데 타인이 나에게 친절하기만을 바란다거나,
내가 도와줄 기회는 피하면서 타인으로 하여금 누군가를 돕게 해달라고
기도한다면 자신의 삶은 늘 제 자리입니다.
기도는 양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삶으로 완성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그리스도와 성모님께서 보여주신 사랑이고, 우리가 살아야 하는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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