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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7-11/2 연중 제30주간 레지오 훈화 : 정답 찾기

삶을 살면서 마치 어떤 것이 정답인 듯하여

그곳을 향해서 가지 않으면 안 된다는

불안감을 갖고 있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 사람이 사는 방식이 정답인 듯하여,

내가 사는 방식이 보잘것없는 듯하여......

마치 학교 다닐 때 오지선다형 문제에서 답을 찍어내듯이,

단답형 문제에 답을 써넣듯이 삶에서도 답을 찾습니다.

정말 잘살고 있는 것일까?

무엇이 잘 사는 길일까?

무엇이 정답인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적어도 삶의 방식은

내가 가치를 두고 있는 것에 의해 결정되어야 할 것입니다.

기지개를 켜고

오늘 주어지는 작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엷은 미소를 띄울 수 있는 여유로움으로 하루를 살아야겠습니다.

-하느님께 나아가는 마음의 길 (이은주 수녀)- 중에서

우리가 최선을 다해서 닮아 가야하고,

살아가야 하는 삶의 정답,

바로 우리의 주님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