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 제1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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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중요성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합니다. 다른 동물들과 달리, 인간은 사회를 이루고 협동하는 가운데 문화를 발전시켜 왔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사회를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단위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사회의 가장 작은 축소판인 가정입니다. 왜냐하면, 가정이 하나씩 모여 사회를 이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인 가정이 모두 평화롭고 안정될 때, 그 사회도 건강하고 바람직한 사회가 될 것입니다.
인간이 오래전부터 가정을 이루고 살았다는 증거는 고고학자들이 옛날 사람들의 주거지를 발굴함으로써 밝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남미 페루의 수도 리마에서 남쪽으로 100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약 4천 년 전 것으로 추정되는 집이 발굴되기도 했습니다.
발굴된 집은 비록 조잡한 재료로 지어졌지만,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4천 년 전의 집의 형태가 거의 완벽할 정도로 보존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인류 역사 이래 가정은 하느님께서 계획하신 사회의 가장 기본적인 단위로서의 역할을 잘 수행해 왔습니다. 1874년, 벤자민 디스레이라는 사람도 “오늘날의 문화를 발전시켜온 가장 큰 원동력은 사람이 안전하게 먹고 자고 쉴 수 있는 가정이다. 이 가정이 있었기에 사람들은 문화 창조가 가능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가정이 평안할 때, 모든 것이 잘 이루어집니다. 반대로 가정이 무너지면, 모든 가족이 고통을 받습니다. 개인이나 국가의 참된 힘의 원천은 가정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부모는 부모답게, 자녀는 자녀답게 자신의 본분을 다하려고 노력하면, 우리의 가정은 바로 지상 낙원이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가정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여러분도 살아 있는 돌로서 영적 집을 짓는 데에 쓰이도록 하십시오. 그리하여 하느님 마음에 드는 영적 제물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바치는 거룩한 사제단이 되십시오(1베드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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