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부활대축일 및 8부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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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1-4/6 부활대축일 및 8부축제 레지오 훈화
+기다림과 설레임
언제나 해맑은 복사아이들과 분주했던 성주간 전례를 준비하며,
그 아이들의 순수함을 가까이 지켜보며
나이가 들어가며 그렇게 살지 못하는 자신을 돌아보게 됩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늘 고맙고 한편으로 미안한 마음이듭니다.
고요한 성토요일 아침은
살짝 쉼과 비움의 시간인 듯 합니다.
그 침묵을 통해서 밀려오는 예수님의 미소와 웃음이 떠오릅니다.
우리의 허물과 죄까지도 모두 사랑하겠다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죽음이 아닌 생명을! 절망이 아닌 희망을!
우리에게 가져다주신 예수님께서
돌무덤을 부수고 그 빈무덤에
이제는 우리의 믿음과 희망과 사랑을ᅠ채워달라고 하십니다.
오늘밤, 파스카 부활초에서 나누어 받은 촛불을 밝히며
우리 모두 그 따스한 온기를 품고
다시 사랑할 결심을ᅠ굳건히 했으면 좋겠습니다.
크신 자비와 은총이ᅠ
부활의 기쁨 속에 함께 전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기쁜 부활되세요~~ Happy Easter!!
2024년 4월 파스카를 기다리는
성토요일에, 나창식 안드리아 신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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