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부활 제 7주일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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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승천대축일과 부활 7주간 레지오 훈화
성경-4
하느님 말씀, 그 말씀의 씨앗을 ‘좋은 땅’이 되어 순종하며 받아들이신 성모님의 모범을 지난 시간 살펴보았습니다.
하느님 말씀을 들음으로 우리 믿음이 시작되고 거듭 새로워지기 때문에 미사의 전반부는 성경 말씀을 듣는 ‘말씀 전례’로 구성됩니다.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에게 나타나신’(루카 24,13-35) 이야기는 말씀 전례와 성찬 전례의 관계를 암시합니다.
스승 예수님이 허망하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시자 낙담한 두 제자는 엠마오로 떠납니다. 이때 낯선 나그네가 다가와 성경을 뜻풀이 해주면서 메시아의 사명에 대해 설명합니다. 엠마오에 도착한 두 제자는 그 나그네를 초대해 함께 저녁 식사를 나누게 되지요. 나그네가 그들에게 빵을 떼어 줄 때 그들의 눈이 열려 그분이 부활하신 주님이심을 알아봅니다. 성경을 뜻풀이해 준 것은 말씀 전례를, 빵을 떼어 나누어 준 것은 성찬 전례를 암시합니다. 말씀 전례에서 하느님의 말씀으로 마음이 잘 준비된 사람은 영성체를 통해 주님의 현존을 체험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미사에서 듣게 되는 하느님의 말씀인 말씀 전례, 우리 모두 그 말씀을 기쁘게 받아들임으로써 영성체를 통해 주님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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