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9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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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6/8 연중 제9주간 레지오 훈화 : 성체성사에 동참하는 삶
+찬미예수님,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아시다시피 6월은 예수성심성월입니다.
예수 성심(예수 聖心)이란, 예수님의 거룩한 마음을 의미합니다.
그 마음은 어떤 마음일까요?
지고지순하게 아버지를 사랑하시고 인간을 사랑하셨던
예수님의 생애가 그 마음을 잘 드러냅니다.
많은 성미술은 우리가 알 수 있는 방법으로
불타오르는 심장, 창에 꿰뚫린 심장, 가시관을 쓴 심장,
십자가에 매달려 피를 흘리는 심장 등으로 그려냅니다.
이처럼 희생을 마다않는 열절한 사랑에 감사드리며,
성심을 향한 공경을 다하는 성월을 지내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이번 주일, 어린이 첫영성체 예식이 있었습니다.
촛불을 들고 한걸음 한걸음 제단 앞으로 나아가는
어린이들의 눈빛은 정성을 말하고 있었습니다.
그 정성은 장차 하느님을 향한 봉사와 희생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우리는 성체를 받아 모심으로써 그리스도를 닮아갈 원동력이 생겨납니다.
성경 안에서 ‘먹다’라는 행위는, 그 대상을 자기 안으로 들여 오는 것이고,
그 대상을 닮아가게 된다는 믿음과 의지를 반영합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전존재를 내어주신 주님의 희생과 봉사로 말미암아
우리도 감히 희생과 봉사에 투신할 수 있게 됩니다.
갈수록 세상과 사회는 이기적인 마음과 계산적인 마음으로
‘내 것만 챙겨도 모자란다’라고 가르치고 있지만,
적어도 교회는 ‘하느님의 것으로 돌리며’ 나눌 수 있는 마음과 실천으로
‘예수성심에 가까운’ 사랑을 증거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정성을 받아주실 성체 안의 주님을 기억하며,
우리도 저마다의 첫영성체! 그 복되고 정성된 마음을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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