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14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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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7/15 연중 제14주간 : 환희의 신비(2)
+찬미예수님!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지난 주간에 이어서 환희의 신비에 대한 묵상을 이어나가볼까 합니다.
지난 주간 훈화를 통해서 ‘두려움과 순종’ ‘자유와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
이번 주간에는 고통과 기쁨, 봉헌과 겸손에 대한 주제를 생각해보면 좋겠습니다.
마침내 성모님께서도 고통 가운데 ‘가장 큰 고통’이라고 하는 출산의 고통을 겪으십니다.
모든 어머니들이 겪은 그 고통에 참여하시며, 예수님을 낳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사람 하나가 이 세상에 태어났다는 기쁨으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요한 16,21)는 말씀처럼,
품 안에 안긴 아기 예수님은 성모님과 요셉에게 분명 커다란 기쁨이 됩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인류에게 주시는 하느님의 가장 완전한 선물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선물을 두고 성모님과 요셉성인은 자기 것으로, 자기 영광으로 삼지 않습니다.
그들은 하느님이 주신 은총을 감사히 여기며,
성전으로 나아가 ‘맏아들’을 하느님께 바치며 겸손을 살아갑니다.
이 대목을 묵상하며, 우리는 언제 하느님을 찾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묻게 됩니다.
어려움이 닥칠 때, 걱정이 밀려올 때,
감사한 일이 찾아올 때, 기쁜 일이 생길 때.
교회 안에서, 참된 봉헌의 의미는 하느님께 주도권을 드리는 겸손한 행위입니다.
나와 하느님의 관계를 온전히 설정할 때,
우리의 신앙생활은 버거운 멍에가 아니라,
아버지의 집을 찾아가는 기쁨의 여정이 됩니다.
아버지의 집을 찾아온 나의 마음가짐은 오늘 어땠는지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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