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15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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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7/22 연중 제15주간 : 빛의 신비(1)
+찬미예수님!
성 요한 바오로 2세 교황님은 ‘묵주기도는 복음의 요약’이라고 말씀하시며,
복음이 전하는 예수님의 생애를 묵상하라고 권고하십니다.
예수님의 공생활은 예수님께서 요르단 강에서 받으신 세례사건으로 시작됩니다.
“너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 내 마음에 드는 아들이다.”(마르 1,11)라고
울려 퍼진 하늘의 음성이 우리의 세례 때에도 똑같이 선포되었음을 기억합시다.
예수님께는 죄를 씻는 세례가 필요하지 않았으나
당신이 몸소 그 세례에 동참하여 우리를 죄와 죽음에서 해방시키시고,
하늘나라의 상속자로 불러주시겠다는 구원의 의지를 보여주십니다.
세례를 통해 하느님 구원사업을 시작하신 예수님께서 행하신 첫 번째 기적은
카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써’ 포도주를 만드신 기적입니다.
‘물’은 죽음과 유한한 인간본성을 가리킵니다.
포도주는 생명을 의미하는 ‘피’를 연상시키며, 영원한 하느님의 신성을 상징합니다.
하느님 나라, 구원의 자리를 가리키는 혼인잔치에서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당신의 생명을 나누어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묵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 기적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예수님 곁에서 전구해주시는 성모님을 떠올리며,
이 기도를 마치는 우리들도 지금 이 시대에 가장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외면하지 않고,
그들을 위해 기도해주고 할 수 있다면
적극적인 도움의 손길로 다가설 수 있도록
성모마리아의 군사로서 ‘착한 마음’을 재무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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