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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제2주간 레지오 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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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2,735회 작성일 21-12-05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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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 2주간

미사-6

 

지난 시간 성찬 전례의 핵심인 영성체를 통해 우리는 예수님과 일치를 이루고 또한 신자들 서로 간의 일치를 이룸을 살펴보았습니다.

 

미사 중에 우리는 그리스도께서 주신 복음을 함께 경청하고, 사도로부터 이어오는 하나의 신앙을 함께 고백하며, 가진 것을 서로 나누고, 함께 성체를 영합니다.

그럼으로써 주님과 일치하게 되고 주님을 믿는 신자들이 일치하게 됩니다. 이런 이중의 일치가 견고해질 때 교회는 매력을 지닌 공동체가 되어 사람들을 끌어들입니다.

사도행전 2장에서 전하는 예루살렘 첫 신자 공동체가 바로 그런 교회였습니다.

그들은 사도들의 가르침을 받고 친교를 이루며 빵을 떼어 나누고 기도하는 일에 전념하였다.

신자들은 모두 함께 지내며 모든 것을 공동으로 소유하였다.

그리고 재산과 재물을 팔아 모든 사람에게 저마다 필요한 대로 나누어 주곤 하였다.

그들은 날마다 한마음으로 성전에 열심히 모이고 이 집 저 집에서 빵을 떼어 나누었으며, 즐겁고 순박한 마음으로 음식을 함께 먹고, 하느님을 찬미하며 온 백성에게 호감을 얻었다.

주님께서 날마다 그들의 모임에 구원받을 이들을 보태어 주셨다.”(사도 2,42-47)

 

사도행전의 말씀처럼 미사는 첫 신자 공동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미사 중에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나된 공동체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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