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주님공현 전 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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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공현 전 주간
기도-11
“우리는 훌륭하게 기도하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실패하곤 합니다. 우리는 낙담할 때에 기도하는 것을 포기합니다. 하느님은 실패는 허락하셨지만 용기를 잃는 것은 바라지 않으셨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기도에 있어서 좀 더 어린이와 같고 더욱 겸손하고 더욱 감사할 줄 알기를 원하시고 우리가 언제나 기도하고 있는 그리스도의 신비체에 속하고 있느니만큼 혼자서 기도하지 않기를 바라십니다. 기도는 언제나 바쳐지고 있고 “내가 기도한다.”는 말은 없고 내 안에서 예수님께서 그리고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기도하시는 것이므로 그리스도의 몸이 기도하는 것입니다.”
기도는 지름길이 없습니다. 늘 기도해야 하는 것이지요. 장황하고 화려하게 하는 기도가 훌륭한 것도 아니고, 짧고 간결한 기도가 아쉬울 것도 없습니다. 진심을 다해 바치는 기도라면 그 자체로 주님께서 받아주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꾸준히, 기쁠 때나 평화로울 때 뿐 아니라 힘들고 낙담할 때에도 늘 기도해야 합니다. 마더 데레사 성녀는 예수님께서 나와 함께 기도하는 것이라 말씀하고 계십니다. 그러니 예수님과 함께 늘 기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선포해야 할 말씀이신 예수』, 마더 데레사, 가톨릭출판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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