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주님공현과 연중 1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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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공현과 연중 1주간
기도-12
““주님을 언제나 내 앞에 모시오니, 주님이 내 오른편에 계시옵기에, 흔들리지 않으오리다.”라고 시편 기자는 말합니다. 하느님은 내 자신 안에 있는 나보다도 훨씬 더 친밀한 존재로서 내 안에 계십니다. “우리는 그분 안에서 살아가고 움직이며 존재합니다.” 존재하는 모든 것에 생명을 주고 능력을 주며 지탱하게 해주는 분도 그분이십니다. 그러나 만물을 지탱케 해주는 그분의 현존이 없다면 모든 것들이 존재하는 것을 그치고 무로 돌아갈 것입니다. 여러분이 하느님 안에, 그리고 하느님께 에워싸여 있고 하느님 안에 잠겨 있음을 숙고하십시오.”
우리는 삶을 살아가면서 참 많이 근심하고 걱정하곤 합니다. 물론 아무 걱정없이 살아가는 것이 불가능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주님께서 언제나 나와 함께 계시다는 사실이지요. 이 세상을 지어내신 그분께서 나의 편이 되어주셨다면 두려울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걱정할 것이 무엇이겠습니까? 만물을 지탱케 해주시는 하느님 안에 우리는 살아가고 있고, 우리의 삶은 그 분 안에 잠겨 있기에 안전하고 행복합니다. 그러니 불필요한 근심과 걱정은 이제 저리 치워놓고 주님께 의탁하며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우리가 선포해야 할 말씀이신 예수』, 마더 데레사, 가톨릭출판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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