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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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2주간
기도-13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우리에게 “언제나 기도하고 용기를 잃지 말아야 한다.”고, 곧 기도하는 것에 싫증을 내지 말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성 바오로는 “끊임없이 기도하라.”고 말합니다. 하느님께서는 언제나 이렇게 꾸준히 기도하도록 모든 사람들을 부르십니다. 일단 하느님의 사랑이 마음을 송두리째 그리고 온전하게 차지하시게 해드립시오. 하느님의 사랑이 우리의 마음에 가득차도록 하고, 하느님의 사랑 안에 들어가는 것에 방해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모든 일 안에서 하느님을 기쁘시게 해드릴 것만을 추구해야 합니다. 그분이 시키는 것은 아무 것도 거절하지 않아야 하고, 하느님의 사랑을 계속해서 마음 안에 증가시키도록 하여 마음 안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이 그분의 손길로부터 온 것임을 알고 받아들입시다. 고의적으로 또는 알면서 어떤 잘못도 저지르지 않도록 마음 안에 굳게 결심합시다. 만약 그렇지 못해서 실패했을 때에 그에 대해 겸손해지고 즉시 다시 일어나도록 해야 합니다. 이런 마음씨를 가진 사람은 언제나 기도할 것입니다.”
기도하는 사람은 용기를 잃지 않습니다. 주님이 함께 계심을 이미 체험했기 때문이지요. 또한 기도하는 사람은 하느님을 사랑합니다. 하느님께서 자신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이미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실패하고 죄를 지을지라도 낙담하지 않습니다. 주님의 그 넓은 자비를 알고 있기에 다시금 용기를 내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결국 기도는 하느님과의 관계 속에서 은총의 통로일 뿐 아니라 삶을 힘차게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선포해야 할 말씀이신 예수』, 마더 데레사, 가톨릭출판사-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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