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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제 31주간 레지오훈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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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1,059회 작성일 21-11-0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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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31주간

 

 

미사-1

지난 시간 교회 공동체 구성원이 다양한 이들의 모임이기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예수님을 중심으로 하나되며, 성령의 도우심을 청할 때 비로소 하나가 될 수 있으며 밝은 빛을 내는 등대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교회가 하나의 공동체란 것이 가장 분명하게 드러나는 것이 바로 미사입니다. 미사는 가톨릭교회의 중심 전례로서, 예수님이 성령을 통해 현존하시는 예식입니다. 2000년 전에 배경과 기질이 서로 다른 제자들을 하나로 불러 모으신 예수님은 지금도 미사 안에서 현존하시면서 서로 다른 우리들이 신앙 안에서 하나가 되도록 이끌어 주십니다. 미사 안에 현존하시는 예수님의 은총에 힘입어 주님과의 일치, 그리고 신자들 간의 일치가 드러나고 깊어집니다. 주님과의 일치, 그리고 주님을 믿는 이들 간의 일치는 미사 시작에서부터 드러납니다. 미사는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성호를 그으면서 시작됩니다. 우리는 성호경을 바치면서 우리가 삼위일체 하느님의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세례성사를 받음으로써 하느님의 자녀로 새롭게 태어난 신앙인들은 성호경을 통해 이 사실을 재차 인정하고 확인하는 것입니다. 또한 성호경을 함께 바치는 신자들은 하느님을 성부’, 거룩하신 아버지로 고백함으로써 서로 형제자매가 됩니다.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비록 육친의 부모는 각기 다르지만 신앙 안에서 하느님을 아버지로 모시는 한 가족인 것입니다.

이렇게 우리는 성호경으로 미사를 시작하면서 주님과의 일치, 신자들 간의 일치를 이룹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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