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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연중 제 5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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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949회 작성일 22-02-05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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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5주간

 

사랑의 실천-2

 

지난 시간 하느님과의 친교와 은총의 체험을 통해 우리의 신앙은 자라나고 이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사랑의 실천으로 이어진다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부모는 자녀들에게 좋은 음식이나 옷을 받는 것보다 형제간에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더 기뻐합니다.

마찬가지로 하느님도 당신의 자녀들인 우리가 서로 사랑하고 화목하게 지내는 것을 더 기뻐하십니다.

그래서 구약의 아모스 예언자와 호세아 예언자는 하느님이 원하시는 것은 친교 제물이 아니라 공정과 정의의 실현”(아모2,22.24)이며 희생 제물이 아니라 신의”(호세 6,6)라고 강조했습니다.

예수님도 하느님의 뜻은 온 마음과 정성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동시에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마르 12,30-31 참조)이라고 가르쳐 주셨습니다.

요한 사도 역시 하느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자기 형제도 사랑해야 한다.”(1요한 4,21)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렇게 하느님과 깊은 친교 안에 있는 신앙인은 이웃 사랑이라는 열매를 맺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안티오키아의 이냐시오 성인(35년경-107)믿음은 시작이요, 사랑은 마침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랑이 없는 신앙은 공허한 것이 되기에 바오로 사도는 사랑으로 행동하는 믿음만이 중요할 따름”(갈라 5,6)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야고보 서간에서는 이에 대해 좀 더 강력하게 말했습니다. “믿음에 실천이 없으면 그러한 믿음은 죽은 것입니다.”(야고 2,17)

 

하느님의 자녀인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이처럼 우리의 신앙을, 우리의 친교를, 우리의 믿음을 사랑의 실천으로 드러내야 합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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