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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 연중 제1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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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835회 작성일 22-06-21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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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12주간

 

신앙의 모범-5

지난 시간 고향을 떠난 아브라함은 제일 먼저 제단을 쌓고 하느님을 경배하였음을 살펴보았습니다.

사람은 자신의 미래에 대해서 나름대로 계획을 세우고, 그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그러나 거기에 너무 매여서는 곤란합니다

사람이 자신의 앞날을 과도하게 걱정하다 보면, 인간적인 수단과 방법으로 미래를 보장받으려고 발버둥 치게 됩니다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재산을 모아 미래를 대비하는 것입니다

생명 보험을 비롯한 각종 보험에 들고, 통장 잔고가 충분하도록 열심히 저축을 합니다

그러나 돈으로 미래를 보장하려 들면 자칫 돈의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미래는 물론 모든 것을 하느님에게 맡김으로써 재물의 노예가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카 롯과 영역 다툼이 벌어졌을 때 흔쾌히 양보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롯에게 먼저 좋은 땅을 선택할 권리를 주자, 롯은 물과 풀이 넉넉한 지역을 택하여 떠납니다.(창세 13,5-12) 

아브라함처럼 모든 것을 하느님에게 의탁하고 산다면, 미래에 대한 지나친 걱정에서 해방되어 재물의 노예가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점점 더 강력해지는 돈의 힘에 놀라게 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느님만을 선택하였고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주님이 주시는 것에 감사하고, 주님이 주시지 않는 것에 아쉬워하지 않는 자유로운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행복한 신앙인, 손희송 지음, 가톨릭출판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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