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성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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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8 주님 수난 성지주일 : 영광송
+찬미예수님, 기나긴 사순시기가 어느덧 성주간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교회는 이 시간을 통해 예수님 생애의 마지막에 일어난 사건을 심도있게 되새기며, 성자께서 세상을 성부와 화해시킨 파스카의 신비를 경축할 수 있도록 영적으로 준비시켜줍니다.
그런 이유로 레지오 단원들에게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성삼일 전례’ 참여하여 부활을 기쁘게 맞이할 것을 권고합니다.
오늘 훈화는 <영광송>에 대한 묵상과 이해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가톨릭신자들에게 가장 완벽한 기도는 ‘주님의 기도’를 떠올리지만, 가장 많이 사랑받는 마침기도는 단연코 ‘영광송’인 것 같습니다.
이 기도를 바치며 삼위일체이신 하느님의 이름을 부르며,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이 있음을 고백합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과 우리를 창조하셨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어 사람이 되셨기 때문입니다.
그 하느님께서 십자가의 희생으로 우리를 구원하셨기에, 하느님은 우리를 ‘하느님처럼, 하느님과 함께’ 영원히 살게 하셨기에 ‘영광’을 드리는 것입니다. 시작도 끝도 없으신 ‘영원하신’ 하느님께서 우리 인간을 ‘시작은 있지만’ 끝이 없는 존재로 새롭게 불러주셨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능력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느님의 원의로 말미암은 것으로, 하느님의 충만한 사랑이 우리를 당신의 영원성으로 초대하며 구원의 신비를 이루어갑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느님께 영원히 찬미를 드릴 수 있고, 우리는 하느님과 함께 영원히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됩니다.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담아 영광송을 바쳐보면 어떨가요? 영광이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처음과 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 +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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