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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 연중 제1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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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392회 작성일 23-06-20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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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7/1 연중 제12주간 : 부활삼종기도

 

+찬미예수님!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지난 훈화를 통해서 저마다의 마음의 종소리를 울려보자고 말씀드렸는데요.

 

부끄러운 이야기이지만, 삼종기도는 어릴 적 곧잘 외워서 바쳤는데 부활삼종기도는 더듬더듬 외워서 바쳤던 것 같습니다.

 

막상 신학교에 들어가서 때에 맞춰 기도를 해야 하는데 잘 외워지지 않아 하태말저동주’ ‘하태말저동주하며 외웠던 것이 지금도 꽤 도움이 됩니다.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삼종기도는 육화강생의 신비를 요약하며 집중하고 있지만,

부활삼종기도는 말그대로 부활승천의 신비를 떠올리며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동이 영원한 생명을 준비해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두 기도는 인류구세사에 있어서 <동정 마리아>의 역할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습니다.

 

마리아의 순종으로 드러낸 신앙의 모범과, 그 모범된 삶으로 하늘에 불러 올림을 받아,

하느님의 어머니요 교회의 어머니로서 우리들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게 전구해주시는 조력이 그것입니다.

 

영원한 생명은 부활을 통해 증거된 우리의 희망이며, ‘우리의 미래입니다.

다면 거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합당한 삶과 은총을 지닐 때 받게 되는 하늘나라의 상급입니다.

 

부활시기를 통해, 하루 세 번 만세삼창처럼 바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바로 오늘 부활의 기쁨을 살기 위해 정성을 다하고, 겸손한 은총을 구하는 하느님의 자녀가 되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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