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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 연중 제16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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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372회 작성일 23-07-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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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7/29 연중 제16주간 : 빛의 신비(2)

 

+찬미예수님!

신학과 3학년 시절, 토요일 아침마다 들었던 영성훈화 중에

관상없는 묵주기도, 영혼없는 육신이다!” 라는 말씀이 너무도 충격적으로 들려왔습니다.

혹자는 성모송을 가장 많이 바친다고 해서 성모 신심을 위한 기도로 단순히 생각하지만,

본질적으로 묵주기도는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그리스도를 향해서바치는 기도입니다.

그리스도의 신비를 관상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이유로 200210월부터 한 해동안 <묵주기도의 해>를 지내며 선포됐던

빛의 신비, 전통적으로 바쳐온 환희-고통-영광의 신비와 함께 더해져

그리스도의 마음에 우리들이 더 가까이 더 깊이다가설 수 있도록 인도해줍니다.

세례를 받으신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의 나라가 다가왔음을 선포하시며,

회개를 촉구하시며(마르 1,15) 당신을 따르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모든 이의 구원을 위해 보편적 사랑을 나누어 주십니다.

우리는 모두 그 일의 증인이며, 그 사명을 나누어받은 제자입니다.

 

가장 뛰어난 빛의 신비는, 타볼산에서의 거룩한 변모입니다.

그리스도의 얼굴에서 하느님의 영광이 빛났고,

느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그의 말을 들어라.”(루가 9,35) 하고 분부하십니다.

 

따라서 성령으로 변모된 삶과 부활의 기쁨을 그리스도와 함께 나누려면,

우리들 또한 그리스도의 계명을 지키는데 두려워하거나 주저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위해,

예수님께서는 힘을 내라고 용기를 내라고 성체성사를 세워주십니다.

빵과 포도주의 형상에 담긴 진정한 하느님의 사랑이

그리스도의 몸과 피에 녹아 있음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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