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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 연중 제17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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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358회 작성일 23-08-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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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8/5 연중 제17주간 : 묵주 기도 고통의 신비(1)

 

+찬미예수님, 평화를 빕니다!

한 주간 잘 지내셨습니까?

한참 뜨거운 여름이 되면 귀에 익숙해지는 소리가 있습니다.

매미 울음소리입니다.

처음에 한두 마리가 울 때는 여름이 되었구나!’ 하며

그 소리가 운치있게 들리다가,

울창한 나무만큼 소리가 울려올 때는

무더위도 고점을 향해 가는구나!’ 싶어집니다.

 

이렇듯 구원의 제사를 향한 예수님의 발걸음도 한발 한발,

그리고 최종적인 수난의 자리를 향하게 됩니다.

 

고통의 신비는 우리에게 예수님의 깊은 사랑을 묵상하게 합니다.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예수님은 파스카 만찬을 지내신 후

겟세마니 동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십니다.

 

앞으로 우리와 같은 인성 안에서 겪게 될 수난을 이미 아셨기에

극심한 고통은 진땀이 아닌 피땀으로 드러납니다.

그 극심한 고통 중에 성부 하느님께 기도하십니다.

 

우리의 삶에도 종종 희생이 필요한 일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희생의 정도와 빈도에 따라서 죽을 만치 싫어지기도 합니다.

육아에 참여하고, 부모를 봉양하고,

아픈 가족들을 돌보는 가운데 자신의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지곤 합니다.

 

그럴 때 우리는 예수님을 따라 겟세마니의 기도를 바쳐야 합니다.

모든 것을 알고 계신 성부 하느님께 아뢰고,

하느님의 뜻을 따를 용기를 청해야 합니다.

거저 받은 사랑이 있다면 돌려드릴 결심으로

희생 속의 사랑을 실천해야겠습니다.

 

아버지, 아버지께서 원하시면 이 잔을 저에게서 거두어 주십시오.

그러나 제 뜻이 아니라 아버지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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