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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오 훈화 - 연중 제29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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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4-10-20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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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0-10/26 연중 제29주간 레지오 훈화 : 열매의 자리

 

가을 햇살에 익는 것은 열매뿐만이 아닙니다.

가을 햇살은 우리의 마음까지 성숙시켜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뜨락에 내리는 가을 햇살을 보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이유가 거기 있습니다.

가을의 열매는 나뭇가지 아무데서나 열리는 것이 아닙니다.

, 여름의 그 화사한 꽃들이 다 떨어지고 난 다음,

바로 거기 꽃이 진 자리에서 윤기있고 알찬 열매가

조금씩 조금씩 커지는 것입니다.

 

인생의 열매도 마찬가지입니다.

기쁨이라는 꽃, 행복이라는 꽃,

기대와 자랑이라는 꽃이 진 다음,

너무 마음 아프게 사라진 바로 그 절망의 자리에서

어느새 조그만 열매가 맺히고 그 열매가 자라는 것입니다.

 

가 원하는 것을 잃었다고 너무 슬퍼 마세요.

그 자리가 열매의 자리입니다.

 

지혜로 여는 아침중에서

 

예수님의 십자가, 더 이상 무엇을 바랄 것입니까?

우리 삶이 십자가와 무관한 삶이라면 우리 이미 주님의 자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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