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32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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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1/16 연중 제32주간 레지오 훈화 : 가을이 오는 곳
아무리 단풍이 요란스럽게 들고,
텃밭에 감이 빨갛게 익는다 해도
우리가 아, 가을이구나 ! 하고
마음속에 느낄 수 없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나?
앞을 못 보는 장님도 따스한 마음이 있기 때문에
단풍의 계절을 눈으로는 보지 못하더라도 가을을 볼 수 있단다.
그러니까 가을은 우리들 마음에서 오는 거라고 할 수 있겠지?
“참,그렇군요. 아빠 얘기를 듣고 보니까,
가을이 어디서 오는지 이제야 알 것 같군요.
가을은 온 세상, 누구에게도 따뜻한 마음씨만 있다면 느낄 수 있겠네요?”
“그렇단다.”
- 박경덕의 <안경 쓴 잉꼬> 중에서 -
마음이 열려야 자연을 느낄 수 있고,
마음이 열려야 주위에 어려운 사람을 볼 수 있고,
마음이 열려야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주님을 찾는다 해도 주님을 찾는 사람답게 살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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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11-16 연중 제32주간 레지오 훈화.pdf (58.4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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