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주님 공현 대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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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 주님 공현 대축일 레지오 훈화 : 가깝고도 먼 마음
“으윽... 선생님 여기를 누르면 너무 아파요.”
그리고 배와 어깨, 등 여기저기를 누르면서
여기저기가 다 아프다고 호소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의사는 그 환자를 이리저리 진찰하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원인을 알았습니다. 문제는 부러진 당신의 손가락입니다.”
세상살이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일들,
그런데 그 원인은 정작 다른 곳에 있는데
우리는 엉뚱한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
그 원인은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그러나 너무 가까워 우리가 혹 보지 못하고
지나치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바로 우리의 마음입니다.
이 세상 모든 일은 우리의 마음이
가능하게도 불가능하게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 원인도 바로 우리 마음에서 찾아야 하겠지요.
결코 다른 곳에 원인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매 미사 중에 “제탓이요” 라고 가슴을 치며 통회하는
우리의 마음이 매 번 내가 아니라 상대방인 “쟤탓이요” 가
되어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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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1-11 주님 공현 대축일 레지오 훈화.pdf (60.3K)
2회 다운로드 | DATE : 2025-01-05 11: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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