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오 훈화 - 연중 제7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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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3/1 연중 제7주간 레지오 훈화 : 반성
거울 속의 평범한 모습에 괜히 엄마한테 원망을 늘어놓으며
예쁜 애들은 좋겠다하고 투덜대곤 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병마로 누워있는 한 소녀의 모습을 보고는
투덜대던 내 모습이 한없이 미안했습니다.
내방 하나 갖지 못하고 동생과 한방을 써야 하다니 짜증이 났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다섯 식구가 좁은 방 한 칸에 모여 불평 없이
도란도란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짜증내던 내 모습이 한없이 부끄러웠습니다.
사랑했던 사람과 헤어지고 이 세상에 나 혼자 남은 것 같아
외롭다고 괴로워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초등학생인 아들 둘을 한꺼번에 잃어버린
한 어머니의 눈물을 보면서 아파하던 내 마음이 한없이 간사하게 느껴졌습니다.
밤잠 설치고 바느질하시는 엄마를 얼마나 번다고 하면서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친구 딸의 수술비로 삼 년 동안 바느질 모아둔 통장을
선뜻 내주시는 엄마의 대담함에 고개 숙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주변의 상황들이 혹시 너무 섣부른 판단이고
경솔한 생각은 아닌지 돌아봐야겠습니다.
- 어느 방송에서...
하루 하루 우리가 가진 행복을 제대로 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하느님께서 허락하신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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