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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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존경하는 교우 여러분,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14일간(2/26~3/10) ‘하느님 백성과 함께 하는 미사’를 중단해야 하는 초유의 사태에 무겁고 참담한 심정입니다. 우리 신자들, 특히 미사에 참여하는 것을 기쁨으로 삼고 계시는 어르신들의 허전한 심정을 생각하면 착잡한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지금 우리는 밤 9시에 각자의 자리에서 주모경을 바치면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와 같은 방식으로 주일미사 및 평일미사를 원용하고 싶습니다.
본당에서는 주일 11시 교중미사가 거행되는 시각에 사제단(주임, 부주임, 보좌, 부제)이 본당 대성전에서 미사를 지내고, 그 시간에 신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매일미사>에 나와 있는 독서와 복음 말씀을 읽고 묵상 후 신령성체(神領聖體) 방식으로 대송을 바쳐주시기 바랍니다.
(대송 : 묵주기도 5단, 당일 미사독서 및 복음읽기, 선행 및 희생)
- 본당 신부님들 매일미사 거행 시간은
주일 및 화~토요일 : 오전 11시, 월요일 : 오전 8시
- 본당 마당 파고라 내에서 사순저금통, 사순묵상수첩, 기타서적을 가져가시기 바랍니다.
- 본당 홈페이지에서 주일 강론, 레지오 훈화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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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2월 29일
서초동성당 주임신부 최동진 베르나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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