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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분배 직무 수여 미사를 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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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초동성당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5-10-23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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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체 분배 직무 수여 미사를 드리며


어릴 적 영세 받은 후에 첫영성체의 시기가 되었음에도 이런저런 이유로 그 기회를 잃어버려 성체를 모시지 못하는 날 들이 있었습니다당시 또래 친구들은 영성체를 모시고 의젓하고 자랑스러운 모습으로 자리에 앉았지만소년은 성체를 모시지 못한 불안과 초조한 마음으로 미사에 참석하는 것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약 1년이 넘는 시간을 고민하던 끝에 혼자의 계산으로 떨리는 가슴을 진정하면서스스로 용기 내어 두려움 가득한 마음으로 성체를 영하였습니다.

당시 천둥소리를 내는 심장 박동을 애써 참던 소년의 첫영성체는 경외심의 영성체로 계속 이어졌고지금은 성체 분배 직무 교육과 미사를 통하여 좀 더 주님께 가까이 가는 행운을 가지게 되었습니다성체야말로 가톨릭 신앙의 중심으로 핵심이며 신비의 극치입니다성체에 대한 아픈 기억을 가진 저로서는 성체 분배의 직무와 함께 신앙의 본질적 상징이고 중심축인 성체성사에 참여하게 되어 더없는 영광과 함께 충만한 기쁨으로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있습니다.

지난 10. 12. 대방동 성당에서 거행된 성체 분배 직무 수여 미사에서 저는 형제 여러분에게 지극히 거룩하신 성체를 모시고 다른 이들에게 나누어 주며병든 이들에게 성체를 모셔 가고노자 성체를 분배할 중대한 직무를 맡깁니다.” 는 주교님의 말씀을 무겁게 가슴에 새기며성체 분배 직무에 저의 정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그동안 성체 분배 직무와 관련하여 저를 이끌어주신 주임신부님과 성찬봉사회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및 선임 봉사자 분들 모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제 주위의 모든 분들이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날로 기쁘고 좋은 삶이 되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주님을 찬미합니다. (최인식 토마스 아퀴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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