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빛에 빨래를 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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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빨래를 널듯
“일어나 아버지께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야지.
사순 시기에 실행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자학행위에 불과할 것입니다.
이 사순시기의 우리에게 더 바라십니다.
용서의 체험은 같은 것입니다.
회개의 체험은 있을 수 없고,
잘못된 회개이든지 미완성의 회개입니다.
마치 물병과 바닷물의 관계와 같습니다.
바닷물이 밀고 들어와 채워지는 것 같이
자기 폐쇄의 죄입니다.
우리의 죄는 복음의 작은 아들처럼
노출시키지 않는 죄입니다.
이미 죄가 아닐 것입니다.
젖은 빨래와 같습니다.
구석에 처박아 놓을 수도 있지만 건강한 정신의 사람이라면 빨래를 하겠지요.
마치 옷을 구석에 처박아 놓는 것이요,
처박아 놓았던 옷을 빨래하는 것과 같습니다.
햇빛에 빨래를 말리는 것이듯
더욱 빛나게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김찬선(레오나르도) 신부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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