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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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나의 자만심을 없애주시라고 하느님께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내가 없애주는 것이 아니라 네가 포기하는 것”이라고 하셨다.
불구인 내 아이를 성하게 하여 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그 아이의 영혼은 성하다. 몸이란 오직 유한할 뿐”이라고 하셨다.
내게 인내를 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인내는 시련을 통해서 생기는 것으로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이라고 하셨다.
내게 행복을 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나는 축복을 주는 것이며 행복은 네 곁에 있다”고 하셨다.
나의 고통을 치워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고통이 너를 세상근심에서 멀어지게 하며 나에게 좀 더 가까이 오게 한다”고 하셨다.
나의 영혼을 성장시켜 주시라고 청하였더니, 하느님께서 말씀하시길; “아니다. 네 자신이 스스로 성장해야 하며 나는 네가 열매를 맺도록 가지를 잘라 주겠다”고 하셨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냐고 여쭈었더니,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그렇다. 나는 너를 위해 죽기까지 한 내 외아들을 주었고 나를 믿기 때문에 언젠가는 네가 하느님 나라에 있게 될 것이다”고 하셨다.
하느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만큼 내가 다른 사람들을 사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라고 청하였더니, 그 분께서 말씀하시길; “아! 이제야 네가 그 생각을 하는구나” 하셨다.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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